미국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 경기중 비극적 사고로 사망

 

지난 29일 영국의 셰필드 스틸러스와의 챌린지컵 2차전 경기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아이스하키 세계를 슬픔에 잠기게 했습니다. 

 

사고 경위

애덤 존슨(29)은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출신으로 영국 노팅엄 팬서스에서 뛰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경기 중 셰필드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상대팀 선수와의 충돌로 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존슨은 피를 흘리며 링크장을 벗어났고 현장에서 치료를 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애덤 존슨을 소유한 구단은 사고 후 "애덤 존슨이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기괴한 사고'를 당한 후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경기는 사고 발생 직후 중단되었으며, 사고 다음날 예정된 모든 경기는 연기되었습니다.

 

애덤 존슨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나는 오늘 심장의 절반을 잃었다"며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애덤 존슨의 경력

애덤 존슨은 2009년 아이스하키 유소년 선수로 시작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주니어리그(USHL)에서 뛰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학 리그(NCHC)를 거쳐 2017년에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그 이후 2023년 중순경까지 AHL과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스웨덴 하키 리그(SHL), 독일 아이스하키 리그(DEL)를 전전하며 무려 16개 팀에서 뛰었습니다. 2023년 8월에는 영국 EIHL의 노팅엄 팬서스로 이적했습니다. 

 

애덤 존슨은 그의 아이스하키 경력 동안 실력을 입증하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죽음은 아이스하키 팬들에게 큰 충격과 상실로 다가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