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데뷔전 바이에른 뮌헨 vs 가와사키 경기일정 중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서게 될 예정입니다. 김민재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3번을 받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 올랐습니다.

 

맨시티 친선전은 불참

김민재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친선전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아직 경기에 나서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발전이 그 자체를 말해주고 있다. 그는 모든 클럽에서 다음 단계를 밟았다. 김민재가 뮌헨을 선택해서 기쁘고 그가 빨리 적응하고 함께 그의 발전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내일 경기는 너무 이르다. 때문에 그는 아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투어 2차전에서 데뷔확정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 투어 두 번째 친선전을 갖습니다. 마찬가지로 김민재의 출전 여부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29일 오후7시 바이에른 뮌헨 vs 가와사키 경기 중계보기

 

28일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와 독일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가와사키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투헬 감독은 "만약 훈련에서 아무 일이 없다면"이라고 단서를 달긴 했으나 "김민재는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의 데뷔를 정말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초군사훈련 끝나고 뮌헨 훈련 돌입

김민재는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그동안 김미재가 아직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상태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김민재가 스스로 조기 훈련 합류를 원했고 결국 빠르게 뮌헨 훈련에 녹아들었습니다. 뮌헨과 투헤 감독이 김민재에게 거는 기대는 대단합니다. 뮌헨은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02억 원)를 지불했습니다. 이는 뮌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거액입니다. 

 

데뷔전 기대감 가득

김민재는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팀 동료들과 처음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김민재 없이 경기에 나선 뮌헨은 맨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했습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뱅자맹 파바르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2실점하면서 김민재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