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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나폴리에서의 경기 이후로 가진 첫 실전 출전이었습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리버풀과 친선전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뮌헨은 싱가포르로 이동해서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8월 2일 오후 8시 30분 리버풀과의 대결입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몸 상태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여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김민재 뮌헨 데뷔전 평가
김민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뱅자맹 파바르와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동료에게 골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종종 패스나 수비 중에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반 29분에는 상대 세가와 유스케에게 공을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세가와를 따라가 공을 빼앗는 리커버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넘어지면서도 다리 사이에 공을 끼워놓고 동료에게 패스를 넘기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31일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통'의 기사를 인용하여 "전 나폴리 선수는 상당히 좋은 데뷔전을 치렀으나 수정해야 할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사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가 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그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김민재의 수비 상황에서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는 수군거림과 탄성이 흘러나왔다"고 김민재의 훌륭한 성장과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매체는 "김민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줬다. 그런 환경이 도움이 됐다"면서 "도쿄의 많은 사람들이 나폴리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이 한국인을 마음에 새겼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독일 언론의 칭찬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김민재는 수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공격에도 잘 가담했다"라며 "매우 만족한다.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마타이스데 리흐트도 "김민재의 기량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그는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1대 1 경합에서도 강하다"면서 "김민재는 5~6주 동안 플레이하지 않았다. 많은 선수들이 오래 뛰지 않으면 힘들어하는데 김민재는 매우 잘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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