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출생 푸바오 동생 탄생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 아이바오(9세)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판다 탄생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4분과 오전 6시 39분에, 1시간 47분 차이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첫째는 180g, 막내는 140g의 몸무게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현재 몸무게가 98kg로 성장한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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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 성공

이로써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습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며, 봄철 1~3일 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이바오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고,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실내에서 집중적으로 보살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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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 판다 건강관리에 전력

판다는 상상 임신 사례가 많아 출산이 임박할 때야 정확한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아이바오가 2020년 푸바오 임신 때와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팀을 구성하여 실제 임신 상태와 동일한 수준으로 24시간 산모의 건강관리를 해왔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며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며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부에서 집중 케어를 한 후, 공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용인 푸씨', '푸공주'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의 경우 4살이 되는 내년에 짝이 될 판다와의 만남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판다월드는 총 140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