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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신구

 

배우 신구(87)가 급성 심부전증으로 심장 박동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구는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신구는 이날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그래서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이 있다더라.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느리게 뛴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그냥 두면 뇌졸중이 된다더라. 그래서 여기 심장 박동 수를 조절햊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고 밝혔습니다. 신구는 "이놈이 본래 심장이 천천히 뛰면 알아서 박동수에 맞춰서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 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충분하다"라며 설명했습니다. 

 

유퀴즈 신구

 

신구는 "그래서 내가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이 또 얘기가 된다. 내가 이 나이에 그걸 소화할 수 있을까? 그래서 확답을 아직 못 해주고 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하면된다'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근데 또 '지금 너무 늦었어. 넌 안돼. 어떻게 감당하려 그래' 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 갔다 한다"라며 털어놨습니다. 

 

연기에 대해 "숨쉬고 있고 살아있고 해야될 일은 그거고 할 줄 아는게 그거 밖에 없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쉽기도 하고 하고 싶은 작품을 남겨놓는다는게 꺼림직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유퀴즈 신구

 

신구는 "나도 젊었을 때가 있었다. 살아오면서 이 순간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 마지막 고비에 오니까 숨을 쉴 수 있다는 게 고맙고 남의 도움 없이 걸어다닐 수 있다는게 고맙고 매사가 다 쏘 땡큐"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60여년동안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문제로 입원하며 작품에서 잠정 하차했습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극 '두 교황',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장수상회' 무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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